○…현재 사용되는 초·중·고 교과서가 지나치게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내용도 뒤죽박죽이어서 현장에 맞게 재구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육과정이 최근 2-3년에 한번씩 바뀌고 있다. 학생들은 30년 전 부터 나온 '수학의 정석'을 가장 많이 보니, 교육정책이 도서 한 권 만드는 노력보다 못하다", "수준 높은 교육이 아니라 흥미를 갖고 공부하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현 교육정책은 흥미도 잃고 심지어 대학 입학 후 모든 것이 종결되는 껍데기 방식이다", "기계처럼 문제집 풀고 외우는 공부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 "현 교과서 너무 어려워 극소수 학생만 따라간다. 대부분의 학생이 들러리로 희생된 것이 그간의 교육이다", "어려운 내용은 대학교에서 해도 늦지 않다. 학문은 지성과 함께 성장하는 것. 나이에 맞춰 지식을 습득해야 진정으로 본인의 것이 된다"라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 대선 과정에 있었던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과 수사를 제안했다. 정부의 수사가 이미 늦은 데다 여야의 대치상황을 풀기에 역부족이라는 입장이다. 네티즌들은 "특검 하려면 진작에 했어야 한다", "안철수 의원. 이제라도 못본 척 하지 않으니 다행이다", "정부가 얼마나 무능하고 한심하면 국정원 사건을 이렇게 오래 끌고 가나", "나라 상황이 조선시대 당파 싸움 뺨친다. 정쟁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는 듯", "안철수 의원도 지금 이런 일로 기자회견 할 때가 아니다. 국민들의 삶과 밀접한 민생법안 처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국민은 그것을 원한다", "실천하는 정치가가 되길 바란다. 진흙탕 싸움이 한창일 때 침묵하다 잠잠해지니 특검 발언은 무슨 의미인가"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