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은 학과개편을 통해 ‘방송진행·스피치 전공’을 개설하고 2014학년도 상반기 신입생을 지난달 28일부터 모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아나운서나 방송프로그램 진행자가 인기직종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들을 양성하는 전문학원들 역시 많아지고 있다. 그동안 대학원 과정에는 방송진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공이 없었다.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은 방송진행자에 필요한 스피치 기법과 더불어 방송이론, 방송효과, 설득기법 등 이론과 실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 중이다.
황용석 언론홍보대학원장은 이번 전공개설과 관련해 “방송진행자의 자질에 영향을 미치는 표현기법, 메시지 전략, 매체의 기술에 따른 스토리텔링기법 등 기존의 대학원 체계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아나운서와 같은 방송진행자를 꿈꾸거나 현재 방송진행 업무를 맡고 있는 이들에게 유용한 전문지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새로 개설되는 방송진행·스피치전공은 방송통신융합학과에 포함돼 있다.
2014학년도 상반기 일반전형의 입학원서는 오는 8일까지 접수받는다. 일반 및 특별전형의 입학원서는 오는 18일에서 29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행정실(mass@konkuk.ac.kr, 02-450-3276∼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