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0일 KT위즈 야구단은 오키 야스시 전 고양 원더스 배터리 코치와 박계원(사진 왼쪽) 전 롯데 자이언츠 작전 주루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광근 수석 코치를 비롯 김경남, 김봉근, 윤형배 코치 등 총 9명의 코치 선임이 완료됐다.
주영범 단장은 “오키 야스시 코치는 다년간 일본 독립리그 감독 및 고양 원더스 코치를 역임했다. 선수 발굴 및 육성에 검증된 코치”며 “박계원 코치는 10년 가까이 공백 없이 지도자 생활을 했기 때문에 현 야구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는 코치”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 영입한 코치들은 신인 선수들이 프로에 적응하고, 기량을 향상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키 코치는 1961년 1월생으로 일본 메이지대를 졸업했다. 1986년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5년간 선수 생활을 거쳤다. 일본 독립리그 만다린 파이러츠 감독을 지낸 후 지난 시즌까지 고양 원더스 배터리 코치를 역임했다.
박계원 코치는 1970년 2월생으로 부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1992년 롯데에 입단하여 쌍방울, 해태를 거쳐 2002년 SK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했다. 그는 SK와 롯데에서 작전 주루 코치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