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하연수ㆍ고경표, 손가락 걸고 약속…로맨스 예고

입력 2013-10-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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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고경표(사진=CJ E&M)

하연수와 고경표가 로맨스를 예고한다.

30일 방송될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극본 이영철, 연출 김병욱)에서는 사고 후 기억이 1991년에서 멈춰 어린 아이로 변한 노민혁(고경표)이 병원을 찾은 나진아(하연수)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tvN은 30일 고경표와 하연수의 로맨스 촬영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고경표와 하연수는 병원에서 재회하며, 서로를 마주보고 환하게 웃음을 띈 채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하연수가 잠이 든 고경표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이다.

극 중 완구회사 ‘콩콩’의 허세 CEO 노민혁은 소행성이 오던 날 머리를 다쳐 인턴으로 일하는 나진아에 대한 기억도 잃은 상태다. 앞서, 노민혁은 하버드 대학 출신에 허세가 심한 캐릭터였다.

노민혁은 인턴 중 유일한 고졸 출신인 나진아에게 현실적인 독설을 내뱉으며 쓰디쓴 사회 생활을 보여줬던 인물이었다. 이와 동시에, 노민혁은 나진아의 열정과 실력을 알아보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도와주는 모습으로 나진아와 러브라인을 형성해 왔다.

‘감자별’ 제작진은 “사고 후 노민혁이 180도 돌변하면서 앞으로 나진아와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로맨스를 전개할 예정”이라며 “혜성이 돌연 사라진 상황에서 노민혁이 어린 아이와 같이 순수한 모습으로 모성애를 자극하면서 나진아와 더욱 가까워진다. 시청자들도 이전과는 다른 노민혁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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