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이 30일 개봉하는 영화 ‘응징자’의 주연 배우 양동근과 주상욱을 만났다. ‘응징자’에서 두 사람은 학창시절 가해자와 피해자로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20년 후 뒤바뀐 응징을 통해 폭력의 악순환을 드러낸다. 극중 준석(주상욱)은 폭력사건으로 학교를 그만두고 밑바닥 생활을 전전하다가, 대기업 실장으로 성장한 창석(양동근)을 향해 자신의 고통을 그대로 재현한다.
지난 겨울, 거친 액션신을 촬영했던 때를 회상하던 양동근은 “찍을 때는 정신 없어서 몰랐는데 주상욱이 구르다가 잘못 부딪쳐 인대가 파열된 적이 있다”며 걱정했다. 주상욱은 “촬영이 끝날 때까지 미안하다고 말한 양동근의 진심이 참 착하더라”며 두 사람의 진한 호흡을 보였다. 영화 ‘퍼펙트게임’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양동근은 새로이 불붙은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3월 득남한 양동근은 2014년 아내와의 결혼식 계획과 함께 “가족이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드라마에서 주로 실장 캐릭터를 연기했던 주상욱은 “이번 영화를 통해 캐릭터 갈증에 대한 욕구를 풀었다”며 배역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배국남닷컴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야구선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만났다. 류현진은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대해 “99점을 주겠다”며 만족감을 표하며, 2014년 시즌에서의 10승을 자신의 목표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