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외른 보리
스웨덴 속옷회사 '비외른 보리(Bjorn Borg)'가 속옷 450벌을 평양 상공에서 투하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하 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평양은 폐쇄적인 나라 '북한'의 수도로 접근 부터 쉽지가 않다.
이와 관련 비외른 보리 회사 관계자는 29일 "평양이 최종 선정되면 속옷을 보낼 계획"이라며 현재 여러 가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전달 방법이 결정되지 않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비외른 보리'의 리나 소더크비스트 국제 마케팅 국장도 "솔직히 평양에 어떻게 속옷을 투하할지 모르겠다"며 "만일 평양이 최종 선정되면 북한인들에게 사랑과 유혹을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인 비외른 보리의 이름을 딴 이 회사는 세계 30개 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스웨덴과 네덜란드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외른 보리, 고민이 많겠다" "비외른 보리, 솔직히 너무 웃기다" "비외른 보리, 평양에 속옷 던지면 김정은 반응 어떨까" "비외른 보리, 평양에 진짜 속옷 보낼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