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PGA)
김형태(36ㆍ사진)가 시즌 2승 시동을 걸었다.
김형태는 29일 제주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 힐ㆍ오션 코스(파72ㆍ698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ㆍ우승상금 6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김형태는 문경준(31ㆍ테일러메이드), 김기환(22ㆍCJ오쇼핑), 김위중(33ㆍ코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형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오픈 결과가 아쉬웠기 때문에 정신무장을 했다”며 “그래서인지 오늘 퍼팅 감이 살아났다. 아웃코스(힐 코스)가 까다로운데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상금왕와 대상을 노리고 있는 류현우(32)는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52위를 마크했다.
류현우는 “대상과 상금왕을 위해 일본 대회 대신 국내 마지막 대회를 택했다”며 “바람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지만 페어웨이가 보이지 않는 홀도 있어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였다. 남은 라운드에서는 티샷 정확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