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2.2% ↑…미ㆍ일 양적완화 유지 전망

입력 2013-10-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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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8일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과 미국의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2% 급등한 1만4396.04에, 토픽스지수는 1.7% 오른 1198.36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7% 상승한 8407.83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상승한 2133.8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0.52% 오른 2만2817.31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7% 상승한 3214.04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08% 오른 2만692.87을 나타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오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는 가운데 최근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양적완화를 내년까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준은 앞서 9월 FOMC서 양적완화를 출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장의 예상을 깼으며 전문가들은 연준이 내년 3월까지 출구전략을 연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내년 6월까지 양적완화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본증시는 일본은행(BOJ)이 양적완화를 유지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와타 기쿠오 BOJ 부총재는 전일 “BOJ는 물가 2%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채권 매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특징종목으로는 KDDI가 3.02% 급등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KDDI가 상반기에 사상 최고치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TDK는 1.47% 오르고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2.45% 뛰었다.

중국증시는 이날 장중 차입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했으나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다음달 열릴 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에서 전례없는 개혁이 나올 것임을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건설은행이 0.24% 올랐고 농업은행이 0.8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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