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에서 올시즌 각오를 밝히는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사진=뉴시스)
미디어데이에는 올시즌 활약할 남자부 7개팀 감독과 주장 그리고 외국인선수가 함께 자리해 올시즌 각오와 전망을 밝혔다.
눈길을 끈 것은 지난 시즌 우승팀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의 발언이었다. “1강 2중 4약이 될 것”으로 전망한 신 감독은 “1강은 모두가 다 알고 있듯 현대캐피탈이다”라고 전망했다. 2중을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로 전망한 신치용 감독은 이어 “우리를 포함해 나머지 4팀은 모두 거기서 거기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신치용 감독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우선 감사한다”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원래 신치용 감독은 시즌 개막 전 항상 저렇게 말을 한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김 감독은 “문성민이 부상으로 오랜 기간 나올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승 후보로 꼽아준 것에 감사하다”며 “대한항공, 삼성화재, 우리카드, LIG 등의 전력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