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KBS가 출연료 격차가 크다는 전병헌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24일 KBS는 공식보도 자료를 통해 “출연료의 격차는 드라마 한류열풍, 종합편성채널 및 케이블방송사 등 방송사의 확대로 인해 스타출연자들의 몸값이 많이 오른 것이 주원인”이라며 “KBS의 경우 타사에 비해서는 주연급 출연자에게 다소 낮은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으나, 방송사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고액출연료를 지급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KBS는 “출연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방송사간 고액출연료의 상한선을 정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방송사간 진지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KBS는 어려운 경영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액MC의 출연료 삭감, 내부MC 활용 확대 등을 현재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병헌 의원은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상위 5% 출연자가 2011부터 2013년 10월까지 KBS 전체 출연자에게 지급된 출연료의 약 60%(예능 60.3%, 드라마 56.2%)를 가져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