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 닷컴)] 로맨틱 코미디 도전하는 김민정

입력 2013-10-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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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밤의 여왕' 김민정. 사진=노시훈 기자 nsh@
배국남닷컴이 아역스타 출신 배우 김민정을 22일 만났다. 대중이 사랑한 아역스타로는 강수연부터 ‘미달이’ 김성은, 영화 ‘7번방의 선물’ 갈소원까지 수많은 이들이 있다. 그러나 아역 출신 연기자들은 강렬한 이미지 때문에 성인 연기자로 성공하기 힘들다. 김민정은 아역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탈피해 스타 연기자로 성장했다. 7세의 어린 나이인 1989년 MBC 드라마 ‘베스트극장’을 통해 아역 연기자로 데뷔한 김민정은 KBS 2TV 드라마 ‘장녹수’, SBS 드라마 ‘카이스트’ 등을 거쳐 영화 ‘음란 서생’, MBC 드라마 ‘뉴 하트’로 입지를 다졌다. 17일 개봉한 영화 ‘밤의 여왕’ 주연을 맡은 김민정은 배국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그 어느 때보다 신나게 연기했다”며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에 자신감을 표했다. 김민정은 “영수(천정명)와의 신혼생활 연기가 실제 내 성격과 가장 근접했다. 잘 어울린다는 주변 반응도 많았다”며 파트너 천정명과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김민정은 ‘밤의 여왕’에서 시원한 욕과 거침없는 액션, 고난도 춤 솜씨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도 많이 했다. 24년째 배우로 살아온 김민정은 최근 부쩍 결혼에 대한 생각도 많아졌다. 김민정은 “결혼은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지 않나. ‘밤의 여왕’ 희주와 영수처럼 알콩달콩 연애하고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국남의 X파일’에선 방송 10주년을 맞은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영애 아역 조정은의 캐스팅 비화를 소개했다. 이병훈 PD는 “원래 장금이 아역에 조정은이 아니었다. 기존 연기자가 대본 연습 때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열중하던 조정은이 눈에 들어와 낙점하게 됐다”고 아역 주연의 전격 교체 비밀을 10년 만에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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