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가수들의 잇따른 컴백으로 가요계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음악사이트 지니가 22일 발표한 10월 3주차(10월 14일~10월20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음악장르를 추구하는 가수들의 컴백으로 차트의 음악성이 다양화됐음을 알 수 있다.
아이유의 정규 3집 타이틀곡 ‘분홍신’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부동의 인기를 보였다.
2위에는 2년 2개월 만에 신곡을 내놓은 자우림의 정규 9집 타이틀곡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차지하여 명실상부 밴드 최고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보였고, 3위에는 버스커 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게’가 올라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였다.
이어서 4위~6위는 오랜만에 컴백한 인기 가수들이 차지했다. 4위에는 지난 14일 발매된 샤이니의 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에브리바디(Everybody)’가 올랐으며 5위에는 돌아온 발라드 가수 케이윌의 ‘촌스럽게 왜 이래(You don't know love)’, 6위에는 무려 7년 만에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애즈원의 ‘우리 무슨 사이야?(With 범키)’가 올랐다.
임창정의 ‘나란놈이란’ 7위, 버스커 버스커의 ‘잘할 걸’ 8위, 지드래곤의 ‘삐딱하게’ 9위, 소유 & 매드 클라운의 ‘착해 빠졌어’가 10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는 곡들이 돋보이기도 했다.
KT 지니 관계자는 “오랜만에 음악을 선보인 대형가수들의 연이은 컴백이 이어지는 만큼 대중들은 록,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관심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