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제품 공개 D-1, 반 애플 정서 잠재울까?

입력 2013-10-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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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아트센터에서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는 2세대 아이패드 미니와 5세대 아이패드를 공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이 22일(현지시각)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애플이 21일 한국 앱개발자에 대한 사업자등록번호 명기 의무화조치후 하루만에 철회,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의 거센 반발을 사는 등 물의를 일으키고 와중에 나와, 국내 소비자들 반응이 주목된다.

애플의 일방통행식 정책혼선으로 한국내 (反)애플 정서를 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아트 센터에서 신제품을 발표한다.

‘우리는 아직 숨겨둔 게 많다(We still have a lot to cover)’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번 행사는 5세대 아이패드와 2세대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KGI리서치와 올싱스디, 씨넷 등 외신은 이번 행사에서 애플이 화질을 개선한 2세대 아이패드 미니와 휴대성과 성능을 개선한 5세대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21일 전망했다.

새 아이패드 미니는 화질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레티나(망막) 화면'으로 불리는 고해상도 화면을 적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아이패드 미니의 해상도가 1024×768, 화면의 밀도가 163ppi(인치당 화소 수)로 낮다는 점이 줄곧 단점으로 지적돼 왔기 때문이다.

화면 크기가 7.9인치인 아이패드 미니가 해상도를 갑절로 늘려 2048×1536이 되면 화면의 밀도는 326ppi가 돼 아이폰5와 같아진다. 이는 화면 크기가 9.7인치인 아이패드 최신작의 화면 밀도 264ppi보다 높은 수준이다.

5세대 아이패드는 아이폰5s에 적용된 64비트 A7X칩을 장착했을 것으로 보인다.

5세대 아이패드는 기존의 4세대 제품보다 두께와 무게가 20%가량 줄어들어 두께 7.5㎜, 무게 500g으로 휴대성을 개선했을 거라고 KGI리서치는 예상했다.

특히 화면 옆 테두리(베젤)의 폭이 넓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아이패드 미니처럼 좌우 테두리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외에도 노트북인 맥북프로 신제품과 데스크톱은 맥프로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매년 신제품 발표 행사를 2~3회 정도 개최한다. 올해는 6월 'WWDC 2013'을 통해 맥프로와 맥북에어, iOS7 등을 발표했고 지난달에는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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