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연내 본부 내 사이버전 전담부서를 편성할 계획이다.
합참은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지난 7월부터 합참 내에 사이버전 전담부서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담부서가 편성 완료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서는 ‘합동사이버센터’로 명명될 예정이며, 합참의 각종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또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이에 따른 위협을 평가, 대비계획을 최신화했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합참은 북한의 사이버공격을 국지도발 유형으로 분류했다. 합참은 업무보고 자료에서 “합참의 작전계획인 ‘국지도발대비계획’에 사이버전을 비군사적 도발 유형으로 반영했다”면서 “합참과 국군사이버사령부, 국가정보원 등과 정보공유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