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폐기 지폐 1조6000억 육박…5만원권 폐기 증가탓

입력 2013-10-21 14: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폐기된 지폐가 벌써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9월 찢어지거나 더러워져서 폐기된 지폐는 총 3억4700만장으로 액면가로는 1조5961억원에 달했다. 작년 1년간 폐기된 지폐와 비교했을 때 장수로는 73.2%, 액면가로는 87.0%에 이르렀다.

폐기 지폐의 장수에 비해 액면가가 큰 이유는 폐기 지폐중 5만원권과 1만원권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폐기된 5만원권의 액면가는 863억으로 이미 작년 1년간 폐기액(854억원)을 넘어섰다. 폐기된 1만원권도 1조916억원으로 이미 작년 1년간 폐기액의 96.2%에 달했다.

이에 비해 5000원권은 작년 1년간 폐기액의 71.5%(2281억원), 1000원권은 64.4%(1902억원)가 올해 각각 폐기됐다. 지폐 폐기액은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폐에서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늘어난 데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 발행된 지폐들이 유통수명을 다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한은은 새 지폐의 유통수명으로 2006년 나온 신권 5000원권은 5년5개월, 2007년 나온 신권 1000권은 3년4개월로 파악하고 있다. 신권 1만원권은 약 8년4개월로 추정한다. 그러나 5만원권은 2009년 6월에 처음 발행해 아직 수명 추정치가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56,000
    • -0.6%
    • 이더리움
    • 4,498,000
    • -5.48%
    • 비트코인 캐시
    • 585,500
    • -7.58%
    • 리플
    • 944
    • +2.61%
    • 솔라나
    • 294,500
    • -4.13%
    • 에이다
    • 756
    • -11.37%
    • 이오스
    • 763
    • -5.1%
    • 트론
    • 250
    • +2.04%
    • 스텔라루멘
    • 176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450
    • -9.68%
    • 체인링크
    • 18,930
    • -8.06%
    • 샌드박스
    • 396
    • -8.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