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최근 9집 앨범을 발표한 자우림이 스케치북을 찾는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자우림 김윤아는 자우림이 데뷔 이후 멤버 교체 없이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힌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윤아는 “팀 내 연애가 없었다”며 “팀 내 연애는 해체의 지름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9집 선 공개된 곡 ‘이카루스’에 대해서는 “박차고 날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한정된 성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며 “멤버들의 20대를 털어놨다”고 앨범을 설명했다.
자우림의 기타주자 이선규는 “자신의 20대와 30대는 숙취의 연속이었고, 40대에는 숙취에 피로가 더해졌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아는 “20대에는 내 인생이 어디로 갈지 몰라 막연했고, 음악을 하는 직업이 불안했다”고 말해 서로 다른 20대에 대해 털어놨다.
특히 자우림은 멤버들의 나이가 40대 임에도 불구하고 늘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청춘을 위로하는 위로가(歌)를 발표하는 것에 대해 “‘간절하면 이뤄진다는 식의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실제로 10대, 20대에 느껴왔던 것과 음악을 하며 느꼈던 것을 섞어서 곡을 만든다”며 “그러다보니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금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