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대학 입시 실전편’ 보고서가 화제다.
김 연구원은 “지난 3월 ‘교육의 정석3’ 을 발간한 후 열린 입시설명회에서 약속한 대로 실전 입시전략 상담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들을 위해 이번 실전 입시 상담 사례집을 발간했다”며 “당장 현재 고2 수험생이 대입을 치르는 2015년 입시 개편 방안 등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 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 영향도 분석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보고서에는 ‘멘붕 작은 딸 중3 집중점검’△ ‘과학고 가는 방법’△‘미국드라마와 추리소설로 경찰학과 입학하기’ △'‘특장점 없는 아이, 강남을 떠나라' △ '싱글대디 명문대 체육교육학과 합격기' 등 자녀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입시전략으로 대입 성공 사례들을 소개됐다.
일례로 현재 중3인 수험생이 대입을 치루는 2017년엔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채택되고, 내년 고1부터 성취평가제(절대평가) 적용으로 대비할 전략들도 담았다.
또 과학고 진학을 염두에 두면 만점형 인재가 아닌 창의형 인재로 키우고, 미국드라마를 보면서 어휘나 문장 구사 등 영어 실력을 키우는 노하우로 활용하라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과학고 지원자는 학업계획서 대시 자기계발 계획서를 제출하고 교외 경시대회 입상실적 등을 기재하면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대치동 엄마들을 열광케 하는 김 연구원은 내년 5월 '교육의 정석4'를 내놓을 계획이다.
그는 “교육 담당 애널리스트로서 교육주에 대한 분석과 전망 뿐만 아니라 교육정책이 바뀔 때마다 열심히 업데이트하는 업무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