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증인선서 거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증인선서를 거부한 채 자리에 앉아 있다.(뉴시스 )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증인 선서를 또 다시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김 전 청장은 증인 선서 거부 이유에 대해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선서와 증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전 청장은 8월 16일 국정원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도 같은 이유로 증인 선서를 하지 않았다.
김용판 증인선서 거부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k****은 "김용판 증인선서 거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아이디 d*****도 "김용판 증인선서 거부, 국민과 국회에 대한 모독이다. 심지어 새누리당도 선서하라고 한 마당에 이게 무슨 짓인지"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아이디 e*****은 "김용판 증인 선서 거부가 권리라고? 의무도 다 하지 않으면서 권리를 논하다니 어이가 없다", 아이디 jj****은 "일관성있게 뻔뻔하다.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과 비교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