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영, 극과 극 카멜레온 변신… 팜므파탈 VS 순수천사

입력 2013-10-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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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 캡처(왼쪽)와 '수상한 가정부'의 캡처(봄엔터테인먼트)

배우 심이영이 극과 극의 카멜레온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심이영은 SBS의 두 드라마 ‘결혼의 여신’과 ‘수상한 가정부’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 눈길을 끌고 있다.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심이영은 매혹적인 남미라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시크한 유혹녀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극 중 심이영은 자신의 오빠 남상훈(이주현)의 과거 연인이었던 홍혜정(이태란)에게 앙심품는다. 복수의 일환으로 혜정의 남편 강태진(김정태)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불륜을 저지른다. 또한 홍혜정의 앞길을 가로막으며 사사건건 태글을 거는 등 악녀의 모습을 제대로 선보이는 중이다.

반면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순수하고 착한여자 우나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의로 시작한 일이 사고치는 결과로 직결돼 매번 상철(이성재) 가족에게 핀잔을 듣지만 언제나 꿋꿋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180도 다른 연기로 안방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심이영은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의 주인공으로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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