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는 산주와 임업인의 산림경영을 도와줄 ‘산림경영지도원 임용 자격전형’을 실시한다. 평소 숲을 가꾸고 돌보며 이를 다시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일을 그리고 있던 이들이라면 이번 전형에 적극 지원해볼만 하다.
산림경영지도원은 산림소유자의 산림경영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관련 기술의 조사·연구·지도 및 보급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전국 142개 산림조합과 중앙회에 일반산림경영지도원 820명, 특화품목전문지도원 60명 등 총 88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산림경영지도원 자격전형에서는 5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순차적으로 전국 시·군 산림조합에 배치돼 산주와 임업인의 산림경영을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된다.
산림경영지도원은 사유림경영 활성화와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림·숲가꾸기 등 산림경영지도와 단기소득임산물에 대한 특화품목 전문지도, 그리고 산림복합경영에 필요한 임업금융업무 지도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원 자격전형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31일(토·일 제외)까지 5일간 산림조합중앙회 본부 및 각 지역본부에서 시행한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인 11월17일 서울 영동일고등학교에서 치른다. 면접시험은 같은 달 19과 20일에 걸쳐 송파구 석촌호수로에 소재한 산림조합중앙회에서 각각 실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1월18일, 최종합격자는 11월21일 산림조합중앙회 본부 및 각 지역본부 게시판과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www.nfcf.or.kr)를 통해 발표한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산림경영지도원 자격전형은 연령에 상관없이 응시자격을 갖춘 사람은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며 “전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원서접수처 또는 산림조합중앙회 회원지원부(02-3434-7207~10)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