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우정문고를 설립해 직접 편저·출간한 ‘6·25전쟁 1129일’ 서적을 전역 군인들에게 기증했다.
이중근 회장은 15일 서울 성수동 향군본부에서 열린 기증식을 통해 ‘6·25전쟁 1129일’ 5000권을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향군인회는 전달받은 도서를 본부 및 각 시·도·군·구회와 참전친목단체 등에 보급할 방침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에도 같은 책 1만5000권을 국방부에 기증한 바 있다.
‘6·25전쟁 1129일’은 60여 년 전 당시의 상황이 입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로 사실을 기반으로 상황별로 상세히 기술돼 있다. 또한 지도·통계 도표와 함께 국내에 미공개 된 사진들을 풍부하게 수록하고 있어 사료로서의 가치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