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더글라스, 오럴섹스로 인후암 걸렸다더니…설암이라고?

입력 2013-10-13 13:44 수정 2013-10-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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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대표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68)가 자신의 병명이 인후암이 아니라 설(舌)암이라고 털어놨다. 사진은 더글라스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3년 6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받은 미니시리즈.영화 부분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AP뉴시스
배우자 캐서린 제타존스(43)와 오럴섹스를 즐기다 인후암(throat cancer)에 걸렸다고 발언해 구설에 올랐던 할리우드 대표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68)가 자신의 병명이 인후암이 아니라 설(舌)암이라고 털어놨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ITV의 ‘디스모닝’에서 더글라스는 자신이 앓았던 암이 언론에 보도된 인후암이 아닌 설암이었다고 털어놨다.

더글라스는 지난 2010년 자신이 출연했던 ‘월스트리트’ 개봉을 앞두고 홍보활동을 하는 가운데 자신의 암 투병 때문에 영화 홍보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암 판정을 받은 시기가 월스트리트 영화 홍보를 위한 투어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다”면서 “투어를 취소할 방법이 없어 사실대로 암 판정 사실을 말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주치의와 상의 끝에 설암 대신 후두암이라고 알리기로 했다.

더글라스는 “주치의가 수술해야 할 심각한 경우엔 혀나 턱 일부를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대중에게 사실대로 알리면 더 큰 파장이 일어날 것을 염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병명만 다를 뿐 4기 판정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도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더글라스는 지난 5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인후암과 관련해 술과 담배를 즐겼던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너무 구체적으로 들어가고 싶지는 않지만 이러한 특수암은 실제 구강성교에 의해 감염되는 HPV(인체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더글라스는 2000년 25살 연하인 배우 캐서린 제타존스를 만나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나 현재 별거 중이다. 최근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People)은 이들 부부가 이혼 절차를 밝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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