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좌)와 고 채동하(우) (사진=뉴시스)
그룹 SG워너비의 김진호가 '살다가'로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무대는 故채동하를 추모하는 무대로 네티즌들은 그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의 추모연가7 특집에서 김진호는 '살다가'를 열창하며 일찍이 세상을 떠난 채동하를 기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호는 그룹 SG워너비의 멤버였던 故 채동하에 대한 말을 최대한 아끼며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김진호의 고인에 그리운 마음이 담긴 애절한 무대에 관객들은 물론 강민경과 빅스 멤버들도 눈물을 흘렸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故 채동하에 대한 그리움과 애도를 보였다.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김진호와 故 채동하의 이름이 오른 것이다.
네티즌들은 "불후의 명곡이 이렇게 감동 깊었던 건 처음이다" "김진호도 정말 잘 불렀지만 고인이 된 채동하, 그의 목소리가 그립다", "김진호가 노래를 단순히 잘 불렀다기보다 울컥하는 감동을 전해줬다", "김진호 '살다가'를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