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도 ‘진짜 사나이’에 빠졌다

입력 2013-10-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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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앞 ‘맛있는 군대’ 체험 이벤트

▲롯데백화점이 본점 앞에서 진행하는 ‘맛있는 군대’ 체험 이벤트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백화점도 ‘진짜 사나이’ 열풍에 빠졌다. 인기 TV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군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본점 앞에서 ‘군먹거리 체험존: 맛있는 군대’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PX’로 불리는 군대 매점 ‘충성클럽’의 가판대를 설치하고 군대 음식을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롯데백화점은 현장 고객 대상 선착순으로 조리사가 조리한 ‘군대리아’ 햄버거를 제공(총 200명 한정)한다. △버거빵 △딸기잼 △샐러드 △케첩 △소고기 패티 등 TV 속 ‘진짜 사나이’의 조리법을 그대로 재현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군 먹거리’ 체험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3개의 반합 각각에 군 먹거리 이름을 쓰고 스펀지 공을 던져 반합에 들어가면 해당 경품을 증정한다. 총 600명 한정으로 전투식량 200명, 건빵 200명, 맛스타 200명 분을 선물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라 사랑 캠페인’의 목적으로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 6·25전쟁 정전 60주년 기념 행사와 대형 태극기 백화점 외벽 게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마케팅 팀장은 “최근 그 들만의 문화로 생각되던 군대가 친근한 문화로 인식이 변화되면서 먹거리, 패션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다양한 나라사랑 캠페인을 전개해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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