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먼지다듬이’ 벌레 충격…예방법과 퇴치법은 무엇?

입력 2013-10-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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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다듬이 벌레

까사미아가 ‘먼지다듬이’ 일부 제품에 대해 당초 약속했던 전액 환불 대신 방역 등의 대책을 발표하면서, 먼지다듬이 벌레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MBC ‘불만제로 UP’은 까사미아 가구의 온라인브랜드 까사온 가구에서 먼지다듬이 벌레들이 서식하고 있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까사미아 까사온의 KC 인증 마크와 친환경 표시가 있는 침대에도 먼지다듬이 벌레가 살고 있다는 내용이 충격을 줬다.

피부병을 유발하는 먼지다듬이는 일명 ‘책벌레’로도 불린다. 암수의 구분이 없고 성충으로까지의 성장기간이 짧아 개체수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예방과 퇴치가 중요하다.

먼지다듬이는 덥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꽃가루부터 곤충의 사체, 그리고 먼지까지 가리는 것 없이 다 먹어치우는 잡식성이다. 때문에 먼지다듬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면 집안의 습기를 잘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구 밑 등 손이 닿지 않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을 청소할 때 스팀청소기나 물걸레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설거지 등을 한 후에는 싱크대 주위 물기를 말끔하게 제거해야 한다. 또 습하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화장실은 환기를 필수적으로 해주어야 하며, 옷을 세탁한 후에는 햇볕에 충분히 말려야 한다. 또 메밀 등 곡물베개를 사용할 경우에는 잠을 잘 때 땀을 흘리면 곡물 속에서 먼지다듬이가 번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먼지다듬이는 주로 집의 배관틈새나 화분 주위, 또는 책이나 종이 사이에 서식하거나 나무 껍질이나 종이박스 속에 산다. 이번에 문제가 된 까사미아 까사온 가구 역시 먼지다듬이 벌레가 살기 좋은 조건이었던 것.

만약 이미 먼지다듬이가 생긴 다음이라면 살충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먼지다듬이는 시중에 판매되는 살충제로 쉽게 죽일 수 있는 편이라고 한다. 민간요법으로는 계피를 우린 물을 분무기에 넣어 뿌려주거나, 피톤치드액을 이용하는 방법이 전해진다.

먼지다듬이는 사람에게 특별한 해를 가하거나 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아토피 환자에게 영향을 미쳐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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