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상속자들’, 재벌 이민호vs가난 박신혜…치명적 로맨스의 시작

입력 2013-10-09 23:15 수정 2013-10-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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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첫방송된 '상속자들'(사진 = SBS)

제국그룹 상속자 김탄(이민호)과 지독한 가난에 여유 있는 삶은 꿈도 꿀 수 없는 차은상(박신혜)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가 시작됐다.

9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에서는 김탄, 최영도(김우빈), 유라헬(김지원) 등 같은 듯 다른 삶을 사는 상속자들과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 연명하며 힘든 삶을 살아가는 차은상(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룹상속자 김탄은 미국에서 남 부럽지 않게 살고 있다. 서핑도 하고 친구들과 파티도 하면서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간다. 하지만 실상은 잔혹했다. 김탄은 모든 것을 가지기 위한 이복 형 김원(최진혁)의 뜻대로 쫓기다시피 미국으로 왔고 유학이 아닌 유배를 견디고 있었다.

은상은 말 못하는 어머니와 아르바이트를 하며 꿋꿋이 살아간다. 평소 미국에 있는 언니 차은서(윤진서)를 부러워하며 자신을 비관했던 은상은 언니가 미국에서 결혼한다는 소리를 듣고, 마지막 희망을 찾아 미국행을 결심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만난 언니는 대학에도 다니지 않았고, 동거남과 타락한 삶을 살고 있었다.

절망에 빠진 은상은 우연히 김탄과 만났지만 뜻하지 않게 마약소지자로 몰려 여권까지 빼앗겼다. 사면초가에 빠진 은상에게 김탄은 무뚝뚝했지만 차마 모른 척 할 수는 없었다. 결국 김탄은 은상에게 “우리 집 갈래?”라고 제안하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된 ‘상속자들’은 박신혜의 깊이 있는 감정연기와 인물간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미국 현지 로케로 진행된 구성은 극중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극대화시키며 극 전개에 추진력을 더했다.

‘상속자들’은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통해 스타작가 반열에 오른 김은숙 작가와 ‘마이더스’, ‘타짜’의 강신효 PD가 호흡을 맞춰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민호, 박신혜, 김성령, 김우빈, 정수정(크리스탈), 최진혁, 강민혁, 박형식, 김지원, 전수진, 임주은, 강하늘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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