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외국인 비해 건보료 더 많이 납부,역차별

입력 2013-10-09 1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인에 비해 내국인이 더 많이 건강보험료를 내는 등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최동익 의원은 8일 낸 자료에서 “지역 의료 보험에 가입한 국내 체류 외국인은 오로지 소득에만 보험료를 납부토록 하고 있어 소득과 재산, 심지어 자동차 유무까지 감안하는 우리나라 국민과 보험료 산정 방법이 다르다”고 밝혔다. 지역 의보 가입 외국인은 소득과 재산이 많아도 평균 8만원만 부과된다는 게 최 의원의 주장이다.

최 의원은 “소득파악이 가능한 지역 의보 가입 외국인은 내국인보다 월 16만원을 덜 내는 구조”라며 “또 소득파악이 어려운 외국인은 100억대 재산가나 5억 소득자나 똑같이 월 8만원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 공단은 소득파악이 가능한 외국인 지역가입자 중 8억원대의 재산을 소유한 M씨에 대해 소득 기준만을 참고해 월19만5490원만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M씨가 우리나라 국민일 경우 M씨보다 약 16만원 더 많은 월 36만원 수준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된다는 설명이다.

최 의원은 “동일한 부담능력이 있는 가입자라면 우리국민과 외국인에게 동일한 건강보험료가 부과되어야 하는데 현재 건강보험제도는 우리국민과 동일하게 부담능력이 있는 외국인에게 더 큰 혜택을 주고 있다”며 “우리 국민과 외국인 간의 불공평한 부과체계 문제가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29,000
    • +4.12%
    • 이더리움
    • 4,460,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2.53%
    • 리플
    • 819
    • +0.99%
    • 솔라나
    • 298,500
    • +5.07%
    • 에이다
    • 826
    • +1.1%
    • 이오스
    • 782
    • +4.83%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1.52%
    • 체인링크
    • 19,570
    • -2.59%
    • 샌드박스
    • 407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