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은 7일 서울 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제22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60개국 2021명의 외국인과 해외교포들이 참가했다.
수상자는 총 69명이다. 이들은 △장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연세대학교 총장상) △최우수상(세종대왕 기념사업회장상, 외솔회장상, 한글학회장상) △우수상(연세대학교 문과대학장상, 인문학연구원장상, 대학출판문화원장상, 언어연구교육원장상) △장려상 등을 받았다.
이번 대회 장원은 시 부문 진정(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씨, 수필 부문 김유리(연세대학교 총장상) 씨가 차지했다. 두 사람은 상금 70만원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글제는 시 부문 ‘강’, 수필 부문 ‘기억’이었다.
한편 한글백일장은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이 지난 1992년부터 한글날을 기념하여 전세계에 한글 창제의 의미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쓰기 외에 태권도 시범과 국악 타악, 장기자랑, 행운상 추첨 등 다양한 문화축제행사가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