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강동원(사진 = 'The X' 스틸컷)
배우 강동원이 우여곡절 끝에 부산에 등장해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강동원은 4일 오후 6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CGV 3관에 등장해 GV 행사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The X’의 김지운 감독과 이솜이 함께 했다.
이날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도착한 강동원은 편안한 옷차림에 검은색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그의 등장에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보냈다.
강동원은 “잘왔나 못왔나 모르겠는데 관객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왔다. 영화 어떻게 봤는지 궁금하다. 좋은 대화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을 이틀 앞두고 강동원이 ‘The X’ GV행사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관계자들과 관객들의 허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견을 보였던 양측의 갈등이 해소되며 강동원의 참석이 극적으로 결정됐다.
‘The X’는 지난해 11월 소집 해제한 강동원의 복귀작으로 세계 최초 스크린X 기법으로 관심을 모았다. ‘스크린X’는 상영관의 3면을 통해 영화를 상영하는 방식으로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