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대형 싱크홀
중국 초대형 싱크홀 현상으로 16명이 실종한 가운데 싱크홀 발생 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중국 경화시보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새벽(현지시각) 허베이성 우안시 허우산촌에 있는 공장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공장 건물은 용도 폐기돼 공장으로는 쓰이지 않았으나 건물 내부에서 건설근로자 16명이 잠을 자고 있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은 지하 암석이 용해되거나 기존의 동굴이 붕괴돼 생긴 움푹 팬 웅덩이를 일컫는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이번 중국 초대형 싱크홀 발생 원인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지역주민들은 공장 인근의 철광에서 이뤄진 지나친 채광행위 때문에 지반이 내려앉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철광 측은 아직 채굴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라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가뭄이 계속되거나 지나친 양수로 지하수의 수면이 내려가는 경우 동굴이 지반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붕괴되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연지형을 무시한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지반이 약해지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중국 초대형 싱크홀 발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 초대형 싱크홀 발생 원인 도대체 뭐야?" "중국 초대형 싱크홀, 무섭다" "중국 초대형 싱크홀, 실종자들 살아있어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