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이투데이 대표이사 사장은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창간 3주년 기념 ‘시장과의 만남’ 행사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국가경제가 어려웠고, 미디어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에서 후발 매체로서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두려웠던 게 사실”이라며“창립 7년, 신문 창간 3년을 맞이하는 오늘, 돌이켜보면 전 임직원이 ‘작지만 강한 언론’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모든 것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는 지난 3년간 연평균 20~30%의 성장을 해왔으며, 특히 온라인 분야의 순위는 국내 언론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해 경제지 기준 톱 5위에 진입했다.
김 사장은 이러한 결과를 시장의 관심과 애정 덕분이라며, 창간 3주년을 기점으로 100년 언론으로 성장하는 이투데이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가장 먼저 시장 중심의 유료 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한류를 이끌어 갈 문화 사이트 설립 및 국제적 네트워크 확장 등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투데이는 창간 3주년을 계기로 유료 콘텐츠 스탁 프리미엄을 선보이며 증권 뉴스·투자 정보 등을 다룰 것”이라며 “전 세계 한류 팬을 공략할 ‘배국남닷컴’도 출범해 경제와 접목된 문화 기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뉴욕 특파원을 파견하고, 일본 경제지 산교타임즈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해 국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 최대 경제사이트와의 교류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 사장은 우리 사회 화두인 양극화 해소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CSR 국제 컨퍼런스와 11월 중순으로 계획된 CSR 필름 페스티벌은 국내 사회공헌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투데이 창간 3주년 행사에는 김상우 사장과 이종재 이투데이 편집국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추경호 기획재정부 차관,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홍기택 KDB산은그룹 회장, 조준희 IBK기업은행 행장, 김준식 삼성전자 부사장, 김병수 두산그룹 부사장, 이만우 SK그룹 전무, 우종삼 삼성중공업 전무, 김은혜 KT 전무 등 각계각층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