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디폴트 문제 해결될 것”

입력 2013-10-0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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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최고경영자(CEO)는 미 의회가 부채 상한선 증액 협상에 나서 사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 CEO는 이날 CNBC에서 “어리석은 수준에 이를 것이지만 이를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공화 양당이 지난달 30일까지 2014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연방정부는 지난 1일부터 셧다운(폐쇄, Shutdown)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80만명의 공무원이 강제 무급휴가를 떠났다.

미국 정부는 오는 17일까지 부채 상한 증액에 나서지 않으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는 상황이다.

버핏 CEO는 “미국 정부가 국채를 발행할 때는 미국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는 한 정당이 일부 이슈에 대해 만족하지 않을 때 믿음과 신뢰가 무너진다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는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디폴트를 겪은 적은 없다”면서 “미 의회가 부채 상한선 증액 협상을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헨리 폴슨 전 골드만삭스 CEO 역시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에 큰 해를 입히기 전에 의회가 부채 상한선 협상에 대한 이견을 풀어야 한다”고 전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2.60%으로 전일 대비 1bp(bp=0.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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