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는 대만 세계무역센터(TWTC) 개최된 ‘2013 타이베이 국제발명품전시회(이하 대만발명전)’에서 금상 4개와 동상 4개, 특별상 7개를 포함해 총 15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금상은 각도를 이용한 이물질 제거 의자(성균관대학교 김정현, 한양대학교 오진수)가 선정됐다. 이물질 제거의자는 대만발명협회 특별상도 수상했다.
또한 교량의 멀티스캔이 가능한 교량 점검용 붐장치(한국도로공사)가 금상과 폴란드발명협회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콘크리트(PSC)I 거더의 최적설계 방법(한국도로공사)도 금상을 받았다. 시흥매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발명한 핑거캡 일체로 구비된 음식물 포장 박스(임종우, 윤성훈, 김경준)도 금상을 수상했다.
동상에는 △스쿠블럭(박두강, 김주안, 남청재, 설동선) △기능성 통풍 깔창(송한종, 김민수) △스마트 충전기(전우석, 김민주) △사용자 접근 제어장치 및 방법(이제명, 장태환)의 네 작품이 선정됐다. 스쿠블럭과 스마트 충전기는 태국발명협회 특별상을, 사용자 접근 제어장치 및 방법은 폴란드발명협회 특별상을 함께 수상하기도 했다.
시흥매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출품한 △배기가스 실내 유입 방지장치(임종우, 박민홍) △PET병 전구(박민홍, 백태승, 안성제)는 말레이시아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대만발명전은 대만 정부가 지원하는 공신력 있는 국제발명전시회로 중화권 최대의 발명품 및 신기술의 장이다. 올해는 총 21개국이 참가해 2000건이 출품됐다. 타이베이 국제발명품전시회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www.kipa.org )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