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석의 전쟁 반대 알몸 시위가 대중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1일 오전 독립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의석 씨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 앞에서 누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쟁기념관에서 이제는 전쟁을 하지 말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비무장' 누드를 하고 왔다"며 전쟁기념관 형제의 상 앞에서 옷을 입지 않은 채 피켓 시위를 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강 씨는 지난 2008년에도 국군의날 행사에 뛰어들어 알몸 시위를 펼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또 2010년에는 군대 폐지를 주장하며 입영을 거부하다 불구속 기소돼 2011년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 수감됐다. 이후 실형을 받은 지 1년 2개월 만인 2012년 8월 15일 가석방됐다.
강의석의 알몸 시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의석 또 왜 이러나" "강의석, 알맹이 없는 쇼는 그저 '쇼'에 불과할 뿐이다" "강의석, 진정성을 보여봐라" 등의 반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