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보금자리 ‘봇물’…10월에만 8900가구 공급

입력 2013-09-27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사강변 푸르지오 투시도
다음달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 '빅3'를 중심으로 신규분양 물량이 집중 공급된다. 8.28대책 이후 분양시장 온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강남불패 신화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위례신도시, 내곡·세곡2지구, 미사강변도시에서 총 10개 사업장 89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민간분양 아파트가 5곳, 4000여 가구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강남권 보금자리에 들어서는 민간분양 앞파트는 검증된 입지에 저렴한 시세를 갖추면서 빠르게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위례신도시에 첫 민간 분양된 '위례 송파 푸르지오'가 청약 대박을 터트린 이후 분양되는 단지마다 1순위 마감되고 있고, 강남보금자리에서도 첫 공급된 '래미안 강남힐즈'가 1순위 마감되며 민간분양 성공 신호탄을 쐈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생활권 보금자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와 그린벨트를 해제한 택지지구인 만큼 주거환경이 쾌적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그 중 민간분양은 일반 보금자리주택과 달리 의무 거주요건이 없고 계약 후 1년 뒤엔 전매도 가능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A2-9블록에서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687가구, A3-9블록에서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972가구를 동시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 분양단지 중 유일한 민간아파트이며, 트랜짓몰을 도보권로 이용할 수 있어 트램, 위례신사선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양호하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용 94, 101㎡로 이뤄진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101, 113㎡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도 C1-4블록에 '송파 와이즈 더샵' 주상복합이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4층 총 390가구 규모로 구성됐으며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게 하기 위해 다양한 타입으로 설계했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A30블록에 '미사강변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도시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민간브랜드 아파트이며 가장 좋은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용면적 74㎡ 197가구, 84㎡ 991가구 등 총 1188가구가 중소형으로 지어진다. 신설예정인 지하철5호선 연장선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LH는 미사강변도시에서 분납임대 형식으로 2개 단지 1284가구를 분양한다. 분납임대는 임대보증금 없이 단계적으로 주택가격을 나눠 납부하는 형식으로 두 방식 모두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12블록에서는 전용면적 74~84㎡ 총 664가구, A16블록에서는 전용 51~59㎡ 총 620가구 공급된다. 이르면 이달 말 모집공고가 나온다.

세곡2, 내곡지구에서도 SH공사가 '세곡2지구 1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787가구(사전예약자 물량 포함)로 구성된다. 1단지는 서울지하철3호선 일원역과 3호선·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73,000
    • -3.61%
    • 이더리움
    • 4,327,000
    • -5.3%
    • 비트코인 캐시
    • 592,500
    • -5.73%
    • 리플
    • 1,119
    • +12.24%
    • 솔라나
    • 297,700
    • -4.34%
    • 에이다
    • 836
    • +1.46%
    • 이오스
    • 788
    • -0.63%
    • 트론
    • 254
    • -1.55%
    • 스텔라루멘
    • 184
    • +2.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2.21%
    • 체인링크
    • 18,800
    • -2.69%
    • 샌드박스
    • 392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