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스웨트 이물질 발견
포카리스웨트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이모(23)씨는 편의점에서 산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다가 손가락 한 마디만한 덩어리를 발견했다.
이 씨는 불투명한 모양새에 미끈거리는 덩어리가 상당히 불쾌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음료수의 색깔이 이상했던 것.
원래 포카리스웨트 색깔은 흰색이지만 이 씨가 먹은 포카리스웨트는 노란색이었다. 이 음료스를 먹은 이씨는 복통과 두통을 느끼기 시작했고 화장실을 수 차례 오가기도 했다.
이에 이씨는 동아오츠카 측에 항의전화를 했지만 동아오츠카 측은 지금 당장 방문할 수 없으며, 구매금액을 환급해주고 제품 한 상자로 보상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동아오츠카 측의 무책임한 대응에 화가난 이 씨는 전화를 그대로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동아오츠카 측은 "이물질이 아니라 침전물이거나, 제조 과정이 아닌 유통 과정에서 변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이 포함된 게 아니란 것이다.
이어 "제품을 싣고 옮겨지는 과정에서 부딪히다 보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멍이 생겨 대기중 세균이 유입될 수 있다"며 "음료가 전해질 미네랄 성분이라 응고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