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6일 '2013년도 제55회 사법시험' 2차시험 합격자 305명을 확정·발표했다.
특히, 올해 사법시험 2차 시험 합격자 10명 중 4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트라인은 총장 397.17점(평균 50.55)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총 응시자 1456명 중 305명이 합격해 4.7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중 남성은 181명(59.34%)이고 여성은 124명(40.66%)이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0.7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법학 전공자는 247명(80.98%), 비전공자는 58명(19.02%)으로 집계됐다.
3차 시험은 오는 11월 6~8일 경기도 일산 사법연수원에서 치러지면 최종합격자는 11월 1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법무부는 이날 사법시험 관리위원회를 열어 '2014년도 제56회 사법시험' 선발예정 인원을 200명으로 결정했다.
한편 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과 변호사시험으로 법조인력 선발방식을 일원화 함에 따라 2014년 200명, 2015년 150명, 2016년 100명, 2017년 50명 등으로 사법시험 선발인원을 줄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