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서천화력발전소에 준공된 하이브리드 정전여과집진 실증설비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하이브리드형 정전여과집진설비(HI-FILTER)는 미세먼지를 제어하기 위한 설비로 기존의 전기집진과 여과포 집진을 하나의 유닛(UNIT)에 융합한 기술이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는 현재 세계적으로 단 3개국만이 개발에 성공한 기술로 기존 전기집진기의 단점을 보완, 포집 성능을 8배 이상 향상됐다.
중부발전은 대기오염방지설비 분야 신기술개발 벤처기업인 (주)제이텍에서 주관해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 배출문제 해결을 위한 정전여과방식의 신개념 하이브리드 집진시스템 적용개발’한 시작품을 서천화력발전소에 설치, 시운전 및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중부발전 박형구 기술본부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 확보 지원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적극 이뤄나가겠다”며 “친환경 신기술의 선도적 도입으로 청정 화력발전소 운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하이브리드 정전여과집진설비의 성공적 실증으로 중국녕파명주발전소 실사단이 구매의향을 가지고 현장에 방문할 계획이어서 향후 중국시장 진출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