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없는 주간’이 이달 말일부터 실시된다.
환경부는 매년 9월 22일인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맞아 이 행사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차 없는 날’은 일 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자는 취지로 1997년 프랑스 항구도시 라로쉐에서 시작된 시민운동이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2158개 도시가 참여했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과 함께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길거리 캠페인으로 ‘북극곰의 프리허그 퍼포먼스와 포토세션'이 이달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또 10월 6일까지 광화문역에서는 환경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정 구간을 정해 일정 시간 동안 차량 운행을 통제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도 실시되며 △서울 △부산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6개 시·도가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