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소설 ‘정글만리’가 50만부 판매를 기록했다.
해냄출판사는 소설가 조정래의 신작 ‘정글만리’(전 3권)가 출간 2개월여 만에 50만 부 이상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집계된 판매량은 1∼3권의 판매 부수를 모두 합친 것이다.
출판 관계자들은 조정래의 작가 파워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만든 성과라고 해석했다. 책을 펴낸 해냄출판사는 지난 1998년 IMF구제금융 사태 이후 종적을 감췄던 TV CF를 부활시키며 대대적인 광고를 시작했다. 해냄출판사 이종우 마케팅부장은 “내부적으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TV광고의 효과를 자신했다”며 “SNS와 모바일 채널 등을 통해 이어지는 2~3차 확산에도 기대를 걸었다”고 TV 광고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한국출판인회의가 집계하는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정글만리’는 7월 15일 출간된 후 한달 여 후인 지난달 23일에 1위에 오른 후 5주째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