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고객맞춤 서비스 가능한 ‘지능형 기지국’ 기술 개발

입력 2013-09-23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NSN과 함께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기지국 기술인 ‘지능형 기지국(Service Aware RAN)’을 LTE 및 LTE-A 환경에서 개발, 시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능형 기지국은 무선통신 송수신 장비인 기지국을 하나의 플랫폼 형태로 진화시킨 기술로, 이를 이용해 하드웨어인 기지국에 가상화를 적용해 여러 기능들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탑재할수 있다.

지능형 기지국 기술이 적용되면 고객과 가장 가까운 기지국에서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컨텐츠·서비스를 인지해 즉시 제공할 수 있다. 또 대용량 데이터의 분산처리를 통해 더욱 쾌적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 인천문학구장에 ‘T베이스볼’ 서비스 이용 고객이 급증하는 것을 인천문학구장 인근 기지국이 인지, T베이스볼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한 경기 관련 정보를 기지국 자체에 저장하는 식이다. 저장된 정보는 원거리에 위치한 메인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지국에서 바로 단말로 전달돼 고객은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과 NSN은 지능형 기지국 기술 개발을 위해 2012년부터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SK텔레콤은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3 에서 NSN과 지능형 기지국의 비전 및 핵심 기술인 ‘리퀴드 애플리케이션(Liquid Application)’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6월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리퀴드 애플리케이션’을 경기도 분당 소재 SK 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에 설치하고 약 3개월 동안 공동 시험을 진행해 왔다.

또 SK텔레콤은 지난 3월 이사회 및 의장사로서 주최한 ‘2013 국제 NGMN' 회의에서 지능형 기지국 기술을 소개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GTB 혁신 상’를 수상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10,000
    • -0.83%
    • 이더리움
    • 3,447,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461,400
    • +0.24%
    • 리플
    • 784
    • -0.13%
    • 솔라나
    • 201,000
    • +1.72%
    • 에이다
    • 512
    • -0.19%
    • 이오스
    • 712
    • +2.3%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250
    • +2.36%
    • 체인링크
    • 16,280
    • +3.1%
    • 샌드박스
    • 372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