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휴대전화업체 블랙베리가 직원 4500명을 감원하고 2분기에 10억 달러의 순손실을 전망했다고 주요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블랙베리는 2분기 손실이 9억5000만~9억9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나스닥에서 감원 소식이 전해진 지난 20일 블랙베리의 주가는 17.06% 급락한 8.73달러에 마감했다.
블랙베리는 다음 주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블랙베리는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에 블랙베리메신저 BBM을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연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블랙베리가 아이폰 사용자들이 BBM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블랙베리는 인터넷에 오른 안드로이드폰 버전의 BBM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