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영 심판, 계속 되는 오심에 자격 미달 논란까지

입력 2013-09-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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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삼성-LG 경기에서 항의를 받는 박근영 심판(뉴시스)

박근영 심판이 또 다시 오심 논란에 휩싸이며 자격 미달이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12일 박근영 심판은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간의 경기에서 명백한 오심을 범했다.

오심은 두산의 공격인 2회초에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손시헌이 투수 김광현을 상대해 3루 쪽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를 SK 3루수 최정이 역동작으로 잡아 곧바로 1루로 던졌다. 송구는 좋지 못했지만 1루수 박정권이 다리를 쭉 뻗으며 이를 잡아냈고 1루심은 손시헌의 아웃을 판정했다.

하지만 느린 그림으로 확인한 결과 박정권의 발은 1루 베이스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었다. 명백한 오심이었다.

박근영 심판의 오심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앞서 박근영 심판은 지난 6월 15일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아웃 상황을 세이프로 판정하면서 오심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박근영 심판은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용택이 날린 타구를 3루수가 잡아 2루에 포스 아웃 시켰으나 세이프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러한 판정이 있은 후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회는 박근영 심판에 자체 징계를 내리며 2군행을 통보했다.

이뿐 만이 아니다 지난 2011년에도 임찬규 보크 오심으로 9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바 있다.

이에 야구팬들은 "박근영 심판, 이정도면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 "박근영 심판, 야구팬들을 너무 실망시킨다" "도대체 경기를 보고 있었는지 조차 의심이 든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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