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폐고혈압 센터 개소

입력 2013-09-11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일 ‘폐고혈압 센터’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폐고혈압은 심장과 폐 사이의 폐순환계의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흔히 알고 있는 고혈압, 즉 심장으로부터 전신순환을 담당하는 체순환계의 고혈압과는 명확히 구분되는 질환이다.

폐고혈압은 심장질환이나 폐질환, 류마티스성 질환, 만성혈전색전증 환자 등에서 이차적으로 발생하거나, 원인미상의 특발성 폐동맥고혈압 환자로 나뉘어지며 특히 폐동맥고혈압은 발병 연령이 젊고 진단 또는 치료가 늦어질 경우 예후가 불량한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2009년 국내 최초로 폐동맥고혈압 클리닉을 개소해 관련질환에 대한 체계적 진료를 시작했다. 최근 국내 폐이식 최고 권위자인 흉부외과 백효채 교수와 선천성 심장질환 분야 정조원 교수가 합류함에 따라 류마티스 내과 박용범 교수, 호흡기내과 박무석 교수, 소아심장과 최재영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세주 교수, 등 여러 유관분야의 전문의료진 간 협진은 물론 전문간호사가 센터에 참여해 통합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혁재 센터장은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이미 폐고혈압 센터 개소 전부터 원인에 따른 폐고혈압 치료 및 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심리적 치료,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 폐고혈압 예방관리지표 연구개발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면서 “이번 센터의 개소로 폐고혈압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써 국제적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59,000
    • -0.15%
    • 이더리움
    • 3,436,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457,700
    • +2.05%
    • 리플
    • 797
    • +1.53%
    • 솔라나
    • 198,000
    • +0.61%
    • 에이다
    • 478
    • +1.49%
    • 이오스
    • 702
    • +1.45%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1.15%
    • 체인링크
    • 15,180
    • -0.91%
    • 샌드박스
    • 383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