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사가 10일 발표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세계 6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GIST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는 물론 아시아 대학 중 유일하게 이 부문 세계 10위권에 올랐으며,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이 부문에서는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연구소가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칼텍, 록펠러 대학, 하버드 대학, 스탠포드 대학이 차례로 2~5위를 차지했다.
QS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평가를 위해 세계 최대 논문 초록과 인용 횟수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푸스(Scopus)’를 활용해 최근 5년 간 교수 1인당 논문 인용 횟수를 집계해 활용하고 있다.
GIST 김영준 총장은 "GIST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교원, 잠재력 있는 학생, 젊고 전문성을 갖춘 직원 등 훌륭한 맨 파워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했다"며 "기관 설립 초기부터 대·내외 변화에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온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