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현수 정하윤
(MBC '기분 좋은 날')
배우 여현수와 아내 정하윤은 11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혼전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이날 여현수는 지난 6월 임신 소식이 보도됐을 때 '임신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 이유에 대해 "부친상 중 임신 소식이 알려졌다"면서 "대중에 알려진 직업을 갖고 있는 정하윤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생각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 당시 가족을 지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말을 하면서 (팬들에게)너무 죄송하더라. 갑자기 그렇게 얘기가 나오니까 좀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많이 보살펴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하윤 여현수 부부는 지난 7월 속도위반설에 휩싸였지만 이를 부인했었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서울 강남 노블발렌티에서 2년여간의 열애 끝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여현수 정하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여현수 정하윤, 두 사람 행복하시길" "여현수 정하윤, 마음 고생이 있었구나" "여현수 정하윤, 부친상때문에 그랬구나" "여현수 정하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게 이해가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