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국에 170여개의 직거래장터를 개장해 소비자에게 값싸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되는 직거래장터는‘바로마켓’ 1개소, ‘지역대표 장터’ 16개소, ‘내고향 농산물 직거래장터’ 155개소 등 총 172개소이다. 농가가 생산한 농축산물을 직접 판매해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직거래장터’(매주 수·목요일 개장)는 오는 11~12일, 2일간 개장하며 채소·과일·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지역대표장터’도 12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의 농협 시·도 지역본부 및 시청광장에서 개장된다.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지역특산품 등을 저렴 하게 판매한다. 전국 150여 개의 지역 농축협에서 개장되는‘내고향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도 지역 내 생산 농산물 및 제수용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은 전국 하나로마트(클럽)에서도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시중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추석 대비 농축산물의 안적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직거래장터는 생산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축소 또는 효율화함으로써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상생전략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직거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