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심장의 뛴다’가 6일 첫방송을 앞둔 가운데 ‘홍일점’ 전혜빈의 활약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6일 밤 11시20분 첫방송되는 ‘심장이 뛴다’는 구조대 체험을 통해 생명의 숭고함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박기웅, 조동혁, 이원종, 전혜빈, 최우식, 장동혁이 출연하며 김인권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에 출연해 ‘여자 김병만’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준 전혜빈은 이번 ‘심장이 뛴다’에서도 홍일점으로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전혜빈은 8월말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소방안전센터에 방문해 현직 대원들과 함께 생활하며 직접 소방대원이 되는 기회를 가졌다. 유일한 여성 멤버인 전혜빈은 10㎏이 넘는 공기 호흡기를 메고 5kg의 방화복을 입은 채 강도 높은 훈련과 살인적인 더위를 견뎠다.
이에 전혜빈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직접 체험하며 찍은 사진과 함께 소감을 공개했다. 그는 “이번 경험은 정말 의미 있는 경험이고 도전이었다”며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 그 분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숭고한 일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이런 마음들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SBS가 편성전략본부 강화를 목표로, 콘텐츠 파트너십팀에서 최초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혜빈, 조동혁, 이원종, 박기웅 등은 지난달 13일부터 5일간 소방관들과 함께 머물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활동을 벌였다. 출연진들은 촬영기간 9건의 화재현장과 12건의 구조현장 등 모두 60차례에 걸쳐 출동했다. 부산소방본부는 ‘심장이 뛴다’ 출연진에게 소방사 명예 계급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