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김미영
렛미인 김미영 씨는 지난 6월 '털 많은여자'로 소개돼 목소리부터 외모까지 완벽한 남성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렛미인 닥터스들도 "렛미인 시즌 이래로 렛미인에서 지원하는 수술이 불가능한 사례자이며, 수술 하더라도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미영 씨의 선정을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지만 닥터스들은 결국 그녀의 수술을 맡기로 결정하고 140일동안 김미영 씨의 변신에 전념한 것으로 전해졌다.
렛미인에 선정된 김미영 씨는 140일동안 이마, 눈, 전신제모, 안면윤곽 등 총 10여차례의 수술·치료를 받았다. 치료 40일차에는 호르몬 치료가 병행됐다. 김미영은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월경이 끊기고 여성호르몬에도 문제가 있어 여성으로서 정체성을 전혀 찾아보기 힘들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치료가 시급했던 상황이었다.
김미영 씨는 호르몬 치료로 인해 납작하던 가슴도 점차 볼록해지고 몸의 라인이 살아나고 목소리도 한 톤 높아져 한층 여성스러워졌다. 마지막으로 치아 치료와 피부관리도 병행됐다.
140일간의 노력 끝에 그녀의 달라진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출연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MC 황신혜는 김씨를 보며 "정말 감동이다. 가슴이 벅차다"며 눈물을 흘렸다.
'렛미인 김미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렛미인 김미영, 불굴의 의지다" "렛미인 김미영, 견딘 김미영씨도 의료진들도 정말 대단하다" "렛미인 김미영, 여자로서 아름다운 삶을 사시기를" "렛미인 김미영,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