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기대해' 보아, 연기결심 이유 "2부작이라 부담적어…감독님 믿었다"

입력 2013-09-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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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가 연기자를 꿈꾼다.

보아가 5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극본 주화미, 연출 이은진) 제작발표회에서 보아가 연기를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보아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2부작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많이 배우면서 저와 스태프에게 부담을 많이 갖기 않은 좋은 환경에 드라마라고 생각했다”며 “감독님과 미팅했을 때 많이 배울 수 있는 감독님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보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아는 “가수로서는 10년 넘게 일 했지만 연기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하는데 현장에서 너무 다르더라”며 “현장에서 혼나긴 했지만 열심히 했다”고 연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보아는 “차근차근 해나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다. 가수만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연기자 분들도 가수를 하는 상황”이라며 “엔터테인먼트의 벽이 허물어져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보아는 “비슷한 나이대의 동료들과 촬영해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했다”고 촬영장 분위기도 전했다.

‘연애를 기대해’는 요즘 남자, 요즘 여자의 연애관을 진솔하고도 유쾌하게 그린다. 각각의 연애 스타일을 지닌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KBS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는 ‘칼과 꽃’의 후속으로 오는 9월 11일(수), 12일(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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